오늘을 사는 방법
난 그리 철두철미한 사람도 아니고
빡빡한건 질색, 게으르기 그지 없고
성실한가하면 성실한 척은 하는 정도.
융통성까지 있어서 미루기도 서슴없다.

그렇다고 오늘을 헛되이 사느냐
그건 또 별개의 문제.
지극히 현실주의자에 내일은 없다란 맘으로
오늘,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
오늘이 없이 내일이 있겠는가.

가만 생각해보면 나의 이 대충주의는
내가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들에 국한되는거 같다.
바꿔 말하자면 중요한게 몇가지 되지 않는거다.
그래서 가끔
몇안되는 그 중요한게 얽힐때
안어울리는 고집도 부리고,
누가 시킨거도 아닌데 알아서 세상 힘들게 살고.

단점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이 척박한 내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서는
그 중요한 것이 좀 더 많을 필요는 있겠지.

어쨌든 오늘을 사는 방법
난 나름대로 치열하고 최선을 다한다.

내 오늘이 이러하니
이제 밝은 내일 좀 오란말이지.




by 걷기만하네 | 2008/11/17 23:58 | 異想다반사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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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헛소리대마왕 at 2008/11/18 07:46
그럼 오늘 그녀에게 부담가지 않는선에서 치열하고 최선을 다해서 대쉬한거?
Commented by 걷기만하네 at 2008/11/18 08:55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1/18 17:31
클스마스도 다가오는데....압박 더 해야하지 않겠어? ㅎ
Commented by sunny at 2008/11/20 16:47
미래가 불투명하거나
막연한 희망만 있다거나
뻔히 보이는 미래가 맘에 안든다거나

인생에 구체적인 목표와 도전정신이 안보인다면, 그녀는 움직이지 않을거야
핑크빛 미래와 그걸위해 무얼 하고 있는지,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 보여달란말이지-

그녀와의 관계가 중요한것중의 하나라면, 그걸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거야
단지 대쉬를 한다- 만으로는 끝이 안보인다...

남친과 신랑감의 경계에 놓고나니 내가 이런 요구를 하고 있더라구-
Commented by 헛소리대마왕 at 2008/11/25 07:50
그래서 스녕인 넌 그에게 얼만큼 잘 보여주고 있는데?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1/26 09:28
보여줄랑말랑 그 줄타기가 어려운 거지. 항상. 으흣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2/12 11:02
새로 댓글 좀 달게 글 좀 써라.
Commented by 걷기만하네 at 2008/12/12 16:49
롱의 타박에 또 약간 끄적거려?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2/16 10:53
타박 더해야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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