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나이를 절감하게 하는건 여러가지가 있다.
몇십분 뛰지도 않고 헉헉대는 몹쓸 체력에 당황스러울 때나
결코 늦은시간이 아니었던 새벽2시에 영화보다 졸고 있을 때나
결혼식에 다녀오는 감상, 이 또한 추가되는가보다.

아직은 이른 나이다 싶기도 하고
해가 길던 계절만해도 별 감흥이 없었으나
친한 친구녀석중에도 유부남이 탄생하고
낙엽 떨어지듯 유난히 가을들어 결혼 열풍이요,
회사에서도 총각사원 품귀현상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예복입은 신랑신부가 이뻐보이고
돌아오는 길, 약간의 허전함이 남는게..

단지 외로워설 수도 있고, 가을탓할 수도 있고,
결혼이 하고 싶으냐 물으면
아직은 아니라고 하지만
아침에 눈뜰때 옆에 하나 두고 싶긴 하고

뭐 이건 어릴때도 마찬가지니,

롱의 타박에 약간 끄적거림에 불과-
by 걷기만하네 | 2008/10/31 23:05 | 異想다반사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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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ong-won at 2008/11/02 16:07
타박타박. 그나 저나. 우리 당구연습이나 좀...ㅋ
Commented by 헛소리대마왕 at 2008/11/03 07:28
친하게 지내라니까 왜 타박하고 그랴-_-
Commented by 헛소리대마왕 at 2008/11/07 08:51
근데 다시 읽어보니...

"예복입은 신랑신부가 이뻐보이고
돌아오는 길, 약간의 허전함이 남는게.."

너 혹시 원택이가 이뻐보였냐?
Commented by 걷기만하네 at 2008/11/07 19:02
이 글의 시점은 원택이 결혼식 가기전일껄-0-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1/10 09:43
종일아....

다양성을 인정하자구.. 우흣.
Commented by 걷기만하네 at 2008/11/11 08:32
아-인정받고싶지않아-
Commented by sunny at 2008/11/12 15:57
나는 밤에 자기전에 옆에 하나 두고 싶은데-
머랄까.. 옆으로 누워자면 등다리가 허전해-

겨울엔 침대가 차가운것도 싫고 말이지.
Commented by 헛소리대마왕 at 2008/11/13 08:02
그럼 병훈이는 선영이 잘때 등좀 대주고 침대좀 덥혀주는대신
선영인 병훈이 눈뜰때 옆에좀 있어줘
ㅋ ㅑㅋ ㅑ
Commented by long-won at 2008/11/13 09:48
뭐....좋구만..ㅋ
맨날 베개 껴안고 자는 것보다 낫네.
Commented by 걷기만하네 at 2008/11/17 22:01
ㅋ ㅑ ㅋ ㅑ
눈감을때와 눈뜰때 사이는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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